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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매각 "일주일 앞으로"-R

나현호 기자 입력 2013-09-06 07:30:00 수정 2013-09-06 07:30:00 조회수 0

◀ANC▶
여수세계박람회장 2차매각 마감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어
2차 매각 무산에 대한 우려와 함께
또 다른 어두운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나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7월, 여수세계박람회장
2차매각 공고가 난 지 두 달.

공모 마감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입찰을 희망하는 기업은 아직 없습니다.

분할 매각과 분할 납부 등
1차 매각보다 훨씬 완화된 조건을 내세웠는데도
기업들의 이목을 끌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박람회장에 실사단을 파견한 업체도
현재까지 두 곳에 불과합니다.

일부 업체들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박람회장은 신규투자를 하기에
매력이 별로 없다고 말합니다.

◀SYN▶기업체 관계자

엑스포 개최 당시부터 함께 해 온
대명이나 한화 등의 업체들도
선뜻 나서지 못하고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조건이 다소 완화됐지만 매각 입찰가격이 높고
지난해 박람회 폐장 이후
재개장이 늦어졌던 점도 투자유인을 잃게 된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시민 단체들도
정부가 선투자금 3천8백만원 회수에만 몰두해
박람회장 활성화는 뒷전으로 미룬 채
매각만 고집한다고 지적한바 있습니다.

2차매각 입찰시한은 오는 12일 오후 6시.

또 다시 유찰될 경우
3차 매각이나 장기 임대전환 등
또 다른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박람회 재단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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