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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택배 물량..배달에 진땀-R

최우식 기자 입력 2013-09-13 21:30:00 수정 2013-09-13 21:30:00 조회수 0

◀ANC▶

추석을 앞두고
우체국과 택배 업체들이 쏟아지는 물량에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인력과 배달 차량을 늘려도
워낙 물량이 많아 끼니조차 챙겨 먹지 못할
정도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END▶

올해로 23년 째인 우편 집배원 박수봉씨.

요즘 오토바이를 끌고
아침 6시부터 자정까지 배달을 하느라 끼니를 거르기 일쑤입니다.

---"안녕하세요. 수고하세요."--

받는 사람이 없어 제때 물품을
전달하지 못할 때면 피곤함은 2배가 됩니다.

◀INT▶박수봉 *우편집배원*
"..찾아갔는데 없으면 또 가야되고,특히 냉동
식품은 정말 힘들어요.."

지역별로 택배 물품을 보내는 우편집중국의
분류 작업이 힘들 만큼
물량이 늘면서 우체국 주차장들은 임시 창고가 됐습니다.

이 우체국에만 하루 1만 개의 물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평소보다는 3-4배,
지난해 추석보다도 20%이상 늘어난 물량입니다.

150명의 직원들이 비상 근무에 나서고,일반
화물차까지 빌렸지만 배달 일은 끝이 없습니다.

사정은 일반 택배업체도 마찬가지로
긴 연휴 탓에 오히려 물량이 더욱 늘었습니다.

◀INT▶최창원 *목포우체국*
"..연휴가 5일로 길어지니까 여행을 가시는 분들도 그만큼 늘고 그래서인지 물량이 증가.."

특히 우체국의 경우 각종 요금고지서 등
일반 우편물이 늘어나는 기간까지 겹쳐
배달 직원들은 추석 대목 전쟁 같은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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