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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장의 민간 매각이
또다시 실패했습니다.
새로운 방향의 사후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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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차 매각 실패에 이어
또다시 엑스포장 매각이 무산됐습니다.
25만 제곱미터의 부지와 건물 8채 등
엑스포장의 감정가는 4천8백억 원.
박람회재단이 지난 7월부터
사후활용 개발사업 제안 공모에 나섰지만,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은 겁니다.
해양수산부는 매각이 안되면
장기 임대라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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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회에
엑스포장을 한국자산공사, 캠코로 넘기자는
이야기도 흘러나오는 상황.
정부가
그동안 여수엑스포에 선투자한 3천8백여억 원을
아직 못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2조 1천억 원을 투자한 엑스포장을
캠코를 통해 밑지고 팔기보다는
남해안권의 발전을 위해 정부 선투자금을
사후활용에 써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INT▶
남해안권 부흥의 시작, 경제적 효과 12조 원.
장미빛 미래에 대한 약속은 온데 간데 없이
여수엑스포장은 제 주인을 찾을 때까지
애물단지로 방치될 위기에 몰렸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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