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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내버스 '총파업 예고'-R

권남기 기자 입력 2013-09-17 21:30:00 수정 2013-09-17 21:30:00 조회수 0

◀ANC▶
여수시내버스노사의 임금 협상이
결국 결렬됐습니다.

노조가 오는 25일 새벽 4시부로
시내버스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직 추가 협상의 여지는 남아있어
추석 연휴 동안의 노사 협상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지난 1일 근로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여수시내버스 노조가 추가 근무를 거부하면서,
시내버스 운행은 계속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17) 시내버스 노사의 협상마저 결렬되면서
노조 측은 오는 25일 새벽 4시부로
모든 여수시내버스의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추가 협상의 기회가 남아있어
추석 연휴동안의 노사 협의에 따라
총파업 여부가 다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측은 정상적인 업무를 위해선
더 많은 버스 기사가 필요한데,
결국 임금 인상이 해결책이라고 주장합니다.

◀SYN▶

업체측은 지난 2008년 여수시가
버스 업체를 지원하는 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합의를 지키지 않는 게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SYN▶(PIP)

(C/G)이에 대해 여수시는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준공영제는 사실상
시행하기 힘들며, 버스 업체가 경영 상태 등을
공개해 노조와 시의 공감대를 얻는 게 먼저"
라고 밝혔습니다.

좁히기 힘든 노사의 입장차와
섣부른 합의 이후 애매한 위치에 놓인 여수시.

시민의 발을 담보로 한 이들의 눈치 싸움 속에
여수 시내버스는 언제 멈출 지 모르는
불안한 운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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