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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무안공항 통합 '과제' - R

이계상 기자 입력 2018-06-26 07:30:00 수정 2018-06-26 07:30:00 조회수 0


광주공항과 무안공항 통합은 민선 7기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관건은 통합이 가져다 줄 실익입니다. 
무안공항은 지금보다 더 활성화 될 지, 광주시가 내심 기대하는 군공항 이전엔 둘파구가 생길 지,  
이계상 기자가 전망합니다.  
(기자)무안국제공항이 문을 연 지 11년,
광주공항의 국제선 기능은 이전됐지만국내선은 기나긴 세월동안 옮기지 못 했습니다.
광주 도심에서 민간공항만 빠져나가고정작 이전이 시급한 군공항은 덩그러니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았기때문입니다.
군공항 이전에 대한 해법이명확하게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민간공항부터 옮기겠다는 발표에 대해반세기 넘게 전투기 소음피해에 시달려온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이유-ㅂ니다.
(인터뷰)국강현"민간공항과 패키지로 해결하는 것도 아니고"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민선 7기 광주시가 통큰 결단을 내린다면뒷따라야할 것이 바로 정부 차원의 지원입니다.
군공항 이전 대상지에 대한현실적인 보상과 지원대책이 미흡할 경우군공항 이전도, 무안공항활성화도 다 물거품이 되기때문입니다.
무안공항의 활주로를 대형여객기가 이착륙할수있는 규모로 확장하고,
무안공항의 접근성을 높이는교통인프라 구축은 시급히 해결할 과제입니다.
(인터뷰)-"비행기 시간에 맞춰 정기 버스가 다녀야"  
광주전남의 상생 발전을 위해광주-무안 공항의 통합은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제가 됐지만,
정치적 명분만을 위해 통합을 서두를 경우군공항 이전 사업은 교착상태에 빠지고무안공항 활성화는 오히려뒷전으로 밀릴 수도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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