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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추분인 오늘
가을이 성큼 다가왔는데요.
순천만 정원박람회장에는
늦더위를 피해 가을 분위기를 느끼려는
관광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정원박람회장 산책로 옆으로
소담스럽게 핀 백일홍에
가을빛이 내려 앉았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는
청명한 하늘을 배경삼아
아름답게 핀 꽃망울속에
가을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푸른색이었던 나뭇잎도
점차 붉은 색으로 변해갑니다.
체험학습에 나선 학생들은
가을 꽃의 정취에 흠뻑 취했습니다.
◀INT▶
박람회장 안으로 좀 더 들어가면
드넓은 억새밭이 발길을 붙잡습니다.
억새 군락은 일렁이는 파도처럼
산들 바람에 춤을 추며
성큼 다가온 가을을 알립니다.
억새밭 사이를 따라
길게 뻗은 메타세콰이어 길을 걷다보면
어느덧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INT▶
가을이 무르익은 정원박람회장은
지난주 추석연휴를 전후해
가을 정원을 만끽하려는
관람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습니다.
◀INT▶
6개월간의 일정으로
다음달 20일까지 펼쳐지는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s/u)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가을색으로 새롭게 갈아입은 정원박람회장이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새기려는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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