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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빚 낸다-R

윤근수 기자 입력 2013-09-25 21:30:00 수정 2013-09-25 21:30:00 조회수 0

◀ANC▶
요즘 정부의 재정 적자 때문에
여러 걱정이 나오고 있는데
내년에는 광주시의 채무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주된 이유는 역시 U대회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내년 예산을 짜고 있는 광주시가
최근 정부에
지방채 발행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부족한 예산은 빚내서 충당하겠다는 의미입니다

(CG)지방채 발행 규모는 2천5백억 원.
올해 9백억 원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고,
최근 몇년치와 비교해도 월등히 많습니다.

(CG)주된 이유는 2년도 안 남은 U대회입니다.
내년 지방채의 2/3.
1650억 원이 대회 준비에 쓰일 예정입니다.

◀INT▶광주시
(많은 이유가 U대회 시설, 내년에 U대회 시설을 마무리해야 하잖아요. 그쪽이 많습니다.)

올해까지 이미 발행한 지방채 660억원을 더하면
내년이면 U대회 때문에 지게 될 빚이
2천억 원을 넘어서게 됩니다.

(CG)U대회 전체 예산 8천억 원 가운데
광주시가 감당해야 할 예산은 4천3백억 원.

(CG) 이 가운데 절반 정도를
일단 빚내서 충당하는 건데
마케팅을 통한 자체수입이 줄어들면
채무액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INT▶광주시의원

당장은 이자만 갚기 때문에
빚 부담이 크지 않겠지만
원금을 갚아야 하는 2018년부터는
시 재정에 압박 요인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2019년에는 세계 수영대회 때문에
또 예산이 필요하고,
정부 방침대로 국비 지원까지 안된다면
연이은 국제 스포츠 대회 때문에
광주시가 빚더미에 앉을 수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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