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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전당 유치..희망의 빛-R

이계상 기자 입력 2013-09-26 07:30:00 수정 2013-09-26 07:30:00 조회수 0

(앵커)
민주주의 전당 광주 유치전에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민주의 성지로 평가되는 광주에
민주주의 전당을 세워야한다는 생각이
서서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시민사회 원로들이 위원회를 꾸려
민주주의 전당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초 대부분의 원로들이
전당을 서울에 세워야한다는 입장이었지만
광주에 건립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이
인터넷이나 교과서를 통해 왜곡되는 현실에서
광주 정신의 가치를
재조명해야할 필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전화 녹취)-'광주가 민주 발전에 기여한 점'

여기에다
민주주의 전당 유치를 위해 공을 들였던
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부지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해
유치전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전당이 지방에 건립되는 것을 반대하는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와
4.19혁명의 진원지임을 내세워
전당 유치전을 뛰어든 마산의 반발입니다.

광주시는 이 때문에
서울과 마산에 민주항쟁 관련 기념관을 세우고
광주에는 민주주의 전당을 건립해
삼각 축으로 운영하는 대안을 검토중입니다.

(인터뷰)-'지역간 갈등의 소지를 없애는 게'

민주주의 전당 부지 결정이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광주시의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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