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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조선대 이사회 '기로'

정영팔 기자 입력 2013-09-30 07:30:00 수정 2013-09-30 07:30:00 조회수 0

(앵커)
6개월 넘게 파행을 빚고 있는
조선대 이사회가 막판 기로에 섰습니다.

오늘(30일)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
선임으로 정이사 체제를 유지할 것인지,아니면
교육부 파견 임시 이사 체제로 후퇴할 것인지가 결정됩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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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이사회는 오늘
최소한 정이사 후보 2명 중에서
1명을 뽑아야 합니다.

정이사 후보는 서재홍 조선대 총장과
이정남 조선대 동창회장인데 이사들 간에
의견이 달라서
지난달 26일 선출에 실패한 적이 있습니다 .

조선대 구성원들은 서재홍 총장이 정이사로
선임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이사회 표대결에서 불리한 상황입니다.

그동안 공개적인 언급을 자제해온 서 총장은
법인 정상화를 위해 자신이 정이사로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텨뷰(서재홍 총장)

정이사 1명이 선임되더라도
당장 조선대 법인이 정상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이사가 선임되지 못하면
교육부가 파견하는 임시 이사체제가
불가피하게 됩니다.

오늘 이사회에서 정이사 1명을 선임하지 못하면
임시이사를 파견하겠다고
교육부가 최후 통첩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사학 분쟁을 겪은 뒤
20 여년 동안 임시 이사 체제로 운영되다가
지난 2010년 정이사 체제로 전환한지 3년만에 다시 임이 이사체제로 후퇴하게 되는 셈입니다.

임시 이사 체제가 되면 최소한 3년동안
학교 사업에 대해 제동이 걸리고
학교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조선대 구성원과 지역민들은
이사들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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