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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심각한 취업난 속에
순천에서 취업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조금이나마 좋은 직장을 찾아보려는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은 급하기만 합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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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력서를 내미는 것도
쑥스러운 취업준비생.
이력서를 정성껏 써 보기도 하고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메이크업도 다시 해봅니다.
심리 검사로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하려는 창구에는 취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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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바로 직원을 채용하는
업체 부스에는 긴장감마저 감돕니다.
자신이 선택한 회사의 규모와
급여수준, 발전 가능성 등
취업 준비생들은 모든 것이 궁금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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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지역 산단 기업을 비롯한
230여개 업체가 참여해, 앞으로 회사를
이끌어갈 숨은 인재를 찾았습니다.
이날 하루동안
박람회장을 찾은 취업준비생만 3천여명.
취업난 속에서도 현장에서만
백여 명이 새로운 직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중소기업체는
직원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푸념입니다.
취업준비생 대부분이
여전히 근무하기 편한 사무직이나
대기업만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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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주관으로
매년 지역을 돌아가며 열리는 취업박람회.
청년 실업난 속에
올해도 힘겨운 취업 경쟁은
취업 박람회장으로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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