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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안철수, '호남쟁탈전' 가열-R

양현승 기자 입력 2013-10-02 21:30:00 수정 2013-10-02 21:30:00 조회수 0


◀ANC▶
민주당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호남 쟁탈전이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이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안 의원측은 호남 세력화에 또다시
고삐를 조일 계획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달 말 호남에서 깃대를 세운
무소속 안철수 의원.

정치세력을 만들 실행위원들을 발표하며
호남 거점화를 시작했습니다.

◀SYN▶윤석규 선임팀장/정책네트워크 내일
"호남이 새로운 정치의 기관차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호남을 전격 방문해 정부를 비판하며
존재감을 부각했습니다.

◀SYN▶ 김한길 민주당 대표 9/29
"대통령이 되고 싶은 욕심에 국민과 어르신들을
달콤한 거짓말로 속인 것이라면 참 나쁜
대통령입니다"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간의 호남 쟁탈전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C/G완]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안 의원이 야권분열의 단초가 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안 의원측 정치세력의 면면을
평가 절하했습니다.

[C/G완] 곧바로 안 의원측은 새 정당은
기존 정당의 잘못에서 출발한 것이고 민주당의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맞섰습니다.

[C/G완] 새누리당은
"민주당은 정쟁보다 텃밭사수가 우선"이라며
호남 싸움을 편안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 의원측은 다음 주 10일 무렵,
1차에선 없었던 범죄경력과 민주당 입당경력,
출마이력까지도 살펴 2차 실행위원들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이달 말까지 정치 아카데미를 출범해
지방선거 출마 입지자들을 상대로 새정치
교육과 공약 발굴을 시작할 방침입니다.

안 의원측의 지역세력화 첫 걸음에
긴장감과 경계심을 감추지 못한 민주당.

안 의원측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민주당과 호남 정치가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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