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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 갯벌, 체험 학습장으로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3-10-03 07:30:00 수정 2013-10-03 07:30:00 조회수 0

◀ANC▶
갯벌로 유명한 여수 여자만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의 명소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학생들의 체험 학습장으로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SYN▶ (우리는 갯벌 스타일!)

딱딱한 교실 의자에서만 생활하던 학생들.

하지만 오늘은 학교를 떠나
갯벌로 나왔습니다.

끌고, 타고, 넘어지고...

입고 왔던 옷은 버린지 오래지만
오늘 만큼은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 Wiper ---

한쪽에서는 고기 잡기 경쟁이 벌어집니다.
--- Effect ---

장어와 문어, 거기에 가오리까지.

시장에서만 보던 물고기들을
직접 맨손으로 잡아본 학생들은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INT▶

어린 아이들도
바지락 캐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 Effect ---

고사리 같은 손에 호미를 들고
뻘 속을 헤집기를 십여분.

바구니 하나 하나가
어느새 바지락으로 가득합니다.

매년 학생들을 초청해 이뤄지고 있는
갯벌 체험 프로그램.
◀INT▶

아무것도 없는듯 고요하지만
그 안에 조화로운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는
여수 여자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살아있는 학습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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