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지역 해안도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수 국동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나현호 기자, 현재상황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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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금 이 곳은 하늘에 구멍이 난 듯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부터 바람도 아주 강하게 불면서
해안지역의 태풍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ＶＣＲ▶(중계차)

현재까지 여수 43, 고흥 39, 광양 37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이상의 매우 강한비가 예보돼있고,
오늘 밤까지 최대 100mm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여수 간여암에서는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33m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강한 바람 때문에 여수항을 오가는
17개 항로 24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남해안 각 항포구에는 어선 8천9백여척이
대피해있습니다.

지난해 여름, 적조로 양식업에
심각한 타격을 겪었던 전남지역은
이번 태풍으로 또 다시 피해를 겪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여수 국동항에서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