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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구역 외국대학 유치 예산낭비 지적

문형철 기자 입력 2013-10-11 07:30:00 수정 2013-10-11 07:30:00 조회수 0

경제자유구역에 설립된 외국대학들이
정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면서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광양 네덜란드 물류대학과
독일 국립대 부산 캠퍼스,
한국 뉴욕 주립대 등은
각각 경제자유구역 내에 설립돼
정부와 지자체 등으로부터
지금까지 190억원의 재정지원을 받았지만
입학생은 정원의 4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광양 네덜란드 물류대학은
지난 5월, 계속된 경영난으로
교육부에 폐쇄신청서를 냈으며
조만간 폐쇄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민주당 유기홍 의원은 이에 대해
"정부의 졸속 추진으로 국민 혈세만 낭비했다"며 "사전 조사를 면밀하게 실시하고
설립 승인 요건을 강화하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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