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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심각성 공유해야'-R

최우식 기자 입력 2013-10-11 07:30:00 수정 2013-10-11 07:30:00 조회수 0

◀ANC▶
최근 농어촌 삶의 질과 정주만족도 발표 때문에
자치단체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하다는게 골자인데,
역시 국토의 불균형 발전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나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이번에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놓은
농어촌 삶의 질 실태와 정주 만족도 보고서는
도농복합도시로 분류된 53개 시와 86개 군 등,
전국 139개 농어촌 시군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생활환경과 지역경제, 환경, 문화여가 등,
7개 부문, 26개 지표를 기준으로 조사됐습니다.

특별시와 광역시, 제주도가 빠진 조사에서
경기도가 가장 높았고
전남이 가장 열악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같은 자료를 제출받은 민주당 배기운 의원은
차별 지역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통해
균형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도내 21개 시군의 해석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세부적으로 들어갑니다.

가장 열악하다는 전남지역 내에서만 볼 때,
순천시, 화순군, 광양시, 여수시 등의 순으로
종합지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순천시는 생활환경과 교육부문이,
광양시는 지역경제와 지역사회 부문이
각각 도내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여수시는 문화여가 부문이 최고였지만
환경 부문은 최악이었습니다.

최근 여수시가
쇠퇴도시로 분류된데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한 것도
이런 조사 결과들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도내 시군간에도 희비가 엇갈리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전남지역의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최악인 상황.

도토리 키재기식으로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공동 대처하려는 지혜가
더욱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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