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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마트에 골목상권 시름-R

최우식 기자 입력 2013-10-11 21:30:00 수정 2013-10-11 21:30:00 조회수 0

◀ANC▶
각종 규제로 대기업 계열 대형마트가
주춤하는 사이에 규제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중형 유통업체가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지역에 기반을 둔 프랜차이즈 형 마트들이
골목상권을 놓고 강자가 약자를 굴복시키는
형태로 싸우고 있습니다.

황성철기자의 보돕니다.
◀VCR▶
S/S


3년전부터 동네에서 40평 규모의 슈퍼를
운영해온 김혜정씨는 올초 인근에 중형마트가
생기면서 하루 매출이 2,30% 줄었다고 하소연
합니다.
◀INT▶(김혜정)

광주지역에 체인 형태의
중소형 마트는 5백여 곳,

유통법 규제망에서 벗어난 이들 중소마트가
빠르게 골목 상권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스탠딩)중형마트가 높은 할인율과
다양한 상품구성을 무기로 진출하면서 동네 가게는 초토화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넓은 점포망을
이용해 납품업체들로부터 단가후려치기와
행사비 떠넘기기등 비상식적인 경쟁도 벌입니다.
◀INT▶(납품업체업주-음성변조)


대기업 계열의 대형마트가 규제로
주춤하는 사이에 프랜차이즈 형태의 중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지역상권 내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크고 시설 좋은 마트가 작은 마트를
밀어내면 그 자리에 더 크고,가격이 싼
할인마트가 들어서 또 누군가는 가게문을 닫습니다.
◀INT▶(정현오대표)

대기업의 대형마트에 맞서 싸운 지역
상인들이 골목상권을 놓고 서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돼 제 살깍아먹기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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