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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 아파트 거품 빠진다-R

최우식 기자 입력 2013-10-12 07:30:00 수정 2013-10-12 07:30:00 조회수 0

◀ANC▶
남악신도시에 미분양과 빈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부동산경기 침체와 공급 과잉이 겹치면서
아파트 거품이 빠지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남악의 한 신축 아파트단지,

입주가 시작된 지 석달이 넘었지만
전체 세대의 절반 가까이가 여전히
비어있습니다.

부동산중개업소와 정보지에는 월세나
임대 물량이 넘쳐납니다.

◀INT▶마용철(부동산 중개업소 대표)
"지금 실제 거래는 상당히 주춤하는 상황이죠.수요자들이 많이 소진돼 버렸기때문에 현재는 빠르게 소진되거나 그런 건 없습니다.물건들이 아마 입주가 가까워질수록 좀 남아있지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처럼 빈 아파트가 늘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던 남악 인구도 주춤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증가 예상치 만여 명에 크게 못미친
6천여 명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송병조(무안군 남악출장소장)
"인구 유입이 예상보다 부진한 이유로는 최근 계속된 경기침체로 일부 아파트 준공이 지연되고 준공 아파트도 예상보다 입주율이 저조한 편입니다."

한때 잘나가던 남악신도시 아파트 거래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었지만 내년 초까지
3천 가구 이상이 추가로 준공될 예정,

여기에 거주형 오피스텔 공급 물량도
천여 가구에 이릅니다.

(S/U) 도청 이전과 원도심 이동 수요가 거의
사라진 상황이여서 남악신도시의 아파트 대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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