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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최고 70mm..비 피해 잇따라-R

박영훈 기자 입력 2018-06-28 20:30:00 수정 2018-06-28 20:30:00 조회수 0


 밤사이 남부지방에 최고 190밀리미터,시간당70밀리미터가 넘는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한꺼번에 쏟아진 물폭탄에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END▶ 모가 자라기 시작한 논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애써 키운 고추도 비닐하우스가 통째로물에 잠겼습니다.           ◀INT▶김상현/고추 시설 하우스 농민"내일 해가 뜨면 (고추가) 나 죽겠어요 하고 다 넘어져 버려요. 싹 수그러져버려요."============================================                 골목길과 마당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놀란 주민들은 물길을 걸어 집을 빠져 옵니다.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비에 손을 쓸 수 없었습니다.   배수갑문마저 제대로 작동이 안된 바닷가 인근 농경지는 100헥타르 넘게 침수됐습니다.
(S/U)보시는 것처럼 농사용 도로들도 곳곳이물에 잠겼습니다.
 농민들은 엉터리 배수갑문 관리때문이라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INT▶김관용 *농민*"정부 대책이 있어야지. (장마 피해가) 연례 행사가 돼버리면 안되요.꼭 제사 돌아온 것 같아요."     ============================================                  (목포시 서산동)
 영화촬영지로 관광명소가 된 골목길 축대 벽도 부서졌습니다.
 지반이 약해져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내린 장맛비는 해남 산이면 193mm 등 남부지방에 집중됐습니다.
 광주·전남에서는 주택과 축사,도로 등 침수 피해 신고만 40건이 넘고,2,000ha의 농경지가 물에 잠긴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부 항로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20에서 40mm가더 내린 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30일쯤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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