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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4대강 사업 역효과"-R

최우식 기자 입력 2013-10-15 07:30:00 수정 2013-10-15 07:30:00 조회수 0

(앵커)

과거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사업을 강행하면서
홍수 예방과 수질 개선을
명분으로 내세웠었죠..

하지만 국정감사 자료에 나타난
4대강 사업의 실태는 정반대였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
"무너진 도로 바닥은
어른 주먹이 들어갈 만큼 균열이 생겼고,
가느다란 철사 한 줄이
떨어져 나간 시멘트 덩어리를
힘겹게 붙잡고 있습니다."
******

(화면전환)

지난해 태풍 볼라벤 당시 토사 유실로
피해를 입은 자전거 도로입니다.

복구비만 6억 4천만원이 들었습니다.

(투명 CG)***
민주당 임내현 의원에 따르면
영산강은 지난해 홍수로
828억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반면 4대강 사업 직전인 2008년에는
홍수 피해가 전혀 없었습니다.
****

홍수 예방은 커녕
오히려 피해가 더 커졌다는 주장입니다.

◀INT▶
민주당 임내현 의원/국회 국토교통위
"직강 하천으로 됨으로써 유속이 커서 측방침식
이 생기고, 보로 인해서 통수단면 즉 물이 흘러
가는 속도가 적게 됨으로써 홍수 피해가 커집니
다"

(투명 CG)*****
영산강의 수질도 나빠져
지난해 녹조를 유발하는 클로로필a 수치가
2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BOD와 COD역시 모두 악화됐습니다.
*****

이로 인해 영산강 수질개선 사업비는
지난해 5천 7백억원으로
4대강 사업 이전보다 66%가 증가했습니다.

(CG)****
4대강 전체적으로도
4대강 사업을 전후해
홍수 피해는 8배,
수질개선 비용은
1조 7천억 가량이 증가해
4대강 사업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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