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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짝퉁'판매?-R

권남기 기자 입력 2013-10-15 07:30:00 수정 2013-10-15 07:30:00 조회수 2

◀ANC▶
대형마트 의류 세일 행사에서
가짜 유명 제품, 이른바 짝퉁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마트측은 일부 지점의 문제라며
본사와는 상관이 없다고 밝혔지만,
대기업 간판을 믿었던
소비자들은 화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권남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얼마 전, 김 모씨는 유명 의류를
저렴하게 판다는 전단지를 보고
롯데마트 여수점을 찾았습니다.

유명 상표 핸드백을 구입한 김씨는
조잡한 상품이 이상해 인터넷을 검색하다
정품과 다른 점을 발견했습니다.

◀SYN▶가짜 핸드백 구매 피해자(전화,변조)
"이 제품이 가품이냐 진품이냐 세 차례나 물어봤는데, 판매자는 롯데마트에서 어떻게 가짜를 팔겠냐.."

해당 상표의 한국지점에
문제의 핸드백을 보내 감정을 요청했더니
가짜일 확률이 매우 높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롯데마트 측은 판매된 제품이
진품이 아니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여수점만 해당 외부판매업체에 장소를 빌려줘 행사를 벌였을 뿐, 전체 롯데마트와는
상관없다는 입장입니다.

롯데마트 측은 그러나
어떤 종류의 가짜 상품이 얼마나 팔렸는지
파악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SYN▶롯데마트 관계자
"정확히 (가짜 제품의) 판매수량을 파악하기에는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다른 점포에도 확인을 했는데 유사사례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서.."

대업 간판만 믿고
물건을 산 소비자들은
가짜 상품에 한 번,
무책임한 발뺌에 또 한번,
속이 상할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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