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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65주년]'남로당' 주도는 "조작"?-R

권남기 기자 입력 2013-10-17 07:30:00 수정 2013-10-17 07:30:00 조회수 0

◀ANC▶
오는 19일이면 여순사건이 65주기를 맞지만,
아직도 명확한 해석과
희생자 명예 회복이 요원하기만 합니다.

여순사건이 일어난 지 65년을 맞아
고난의 역사를 재조명 하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순사건은 보통
남로당 세력이 일으킨 봉기로 전해졌는데
이를 반박하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여순사건 기획보도 첫 순서,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투명C/G)공산당 지하조직원이 주도해
동족을 칠 수 없다는 대의명분을 내걸고 일으킨 반란./

투명C/G)남로당 세포원들이
독자적으로 일으킨 봉기./

흔히 여순사건은 남로당, 즉
남한의 공산화를 위해 1946년 만들어진 정당인
남조선노동당의 소속원들이 일으킨 봉기로
정의됩니다.

그런데 최근 여순사건이 남로당에 의해
시작됐다는 역사는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SYN▶주철희

과거 정권이 민간인 학살에 대한 책임을 피하고
반공을 내세워 정권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조작했다는 주장입니다.

◀SYN▶주철희

주 소장은 여순사건이
제주도의 민간 학살을 거부하는
좌익계열의 군인들에 의해 시작된 봉기로,

또, 당시 이승만 정권에 염증을 느끼고 있던
전남동부 민중들이 결합해 일어난 역사로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직까지 희생자 집계조차 끝나지 않은
미완의 역사, 여순사건.

피해자 조사와 함께 진실 규명을 위한 노력도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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