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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타워 온도차-R

정용욱 기자 입력 2018-06-29 07:30:00 수정 2018-06-29 07:30:00 조회수 0


민선 7기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이광주를 상징하는518미터 높이의 타워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혁신위원회 내부에서도 온도차가 있어 건립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논란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5.18 빛의 타워'는 518미터 높이의 건축물에다타워 상부에 반경 10킬로미터까지 도달할 수 있는 조명시설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혁신위 7개 분과 가운데 도시재생 분과에서이같은 내용을최근 이용섭 당선인에게 보고했습니다.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뒤이 당선인을 지지했던양향자 최고위원의 공약이 반영된 셈입니다. 
(CG)도시재생 분과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5.18을 상징하는 역사적인 조형물이 필요해 타워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혁신위 내부에서조차 온도차가 있습니다. 
광주시정의 철학을 정립하는 민주인권평화분과에서 관점을 달리한 겁니다. 
           ◀INT▶송재형 위원장/혁신위원회 민주인권평화분과 "저희 분과의 특성상 5.18 정신과 가치를 어떻게 구현하고 종합적인 기념 사업 속에서 광주를 구현할 것이냐 이런 문제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기 때문에 도시재생 분과와는 관점 차이가 약간 있을 수도 있다 이런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518 타워가 민주인권평화라는 도시 정체성과 어울리지 않는다는일부의 지적을 의식한 듯한 모양새입니다. 
'랜드마크로서의 볼거리'와'제대로 된 5월 정신의 구현'이라는 두 가치가 충돌한 겁니다.  
막대한 사업비와 함께마땅한 부지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5.18 빛의 타워가 민선 7기 들어 또 하나의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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