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고개드는 추대론?-R

나현호 기자 입력 2013-10-18 07:30:00 수정 2013-10-18 07:30:00 조회수 1

◀ANC▶
박지원 의원이 최근 순천을 방문해
안철수 신당과의 야권 연대를 역설했습니다.

최근 자신을 향한 도지사 추대론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 본 적은 없다면서도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노무현 재단이 마련한
시민 강좌에 나선 민주당 박지원 의원.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안철수 의원을 겨냥한 발언을 쏟아 냈습니다.

특히 안 의원이
현재 독자노선을 천명하고 있는데,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민주당과 연대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전남지역에서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보다 대체로
높게 나타나는 상황.

텃밭이던 호남지역에서
민주당의 입지가 흔들리면서 위기감이 높아지자
박지원 의원의 전남도지사 추대론도
조심스레 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도지사 출마에 대해
아직까지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박지원
("저는 그 문제에 대해서 한 번도 생각해 보지도 않았고 또 이야기 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거론되고 있다는 것은 사실로 받아 들이 고요.")

하지만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예단을 할 수 없다면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길이면 마다하지 않고 가겠다며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INT▶박지원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는 길이라고 한다면 저는 마다하지 않고 가겠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에
안철수 신당까지 맞서야 하는 민주당.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박 의원이 도지사에 출마할 경우
민주당 분열은 물론
여러 정치적인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