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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행사인가?

권남기 기자 입력 2013-10-24 07:30:00 수정 2013-10-24 07:30:00 조회수 0

◀ANC▶
이같은 발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은
시작부터 논란의 연속이었습니다.

유치에서 개최, 평가에 이르는 과정과
문제점들을 권남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공무원 80억 원 횡령 사건으로
여수 전체가 충격에 빠져 있던 지난해 11월.

김충석 시장은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을 유치한다며
해외 출장에 나섭니다.

◀SYN▶

개최 효과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결국 유치에 성공했지만,

국제행사를 유치하면서
시의회의 심의절차를 무시해
법을 어긴 사실이 드러납니다.

◀SYN▶

거기에 행사를 주관하는 이른바 세계시민기구가
외교부에 등록되지 않은
정체 불명의 단체라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C/G)여수시는 당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움직이는 국제 네트워크 단체"라는
이해하기 힘든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또, 관련 예산이 통과되는 과정에서
명백히 지방자치법을 어긴 행사지만
여수시의회가 예산 6억 원을 통과시켜 줍니다.

◀SYN▶

행사를 기념하는 조형물 설치도 촌극의 연속.

시의회가 예산을 삭감했지만
인근 자치단체의 기부까지 받아가며
공사 중인 공원에 조형물을 세웁니다.

지난 21일,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행사는 개막했지만,
여수에 어떤 도움이 될런지 의문인 상황.

4년 전 똑같은 행사를 치른
경기도 평택시의 분위기는 싸늘합니다.

◀SYN▶(C/G)

실크로드 시장단 여수포럼.

이제 시민들의 평가가 남았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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