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억새로 자동차 연료를 생산하는 시험공장이
국내 최초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옥수수나 사탕수수와는 달리 억새는 우리나라 들녘에 널려 있어 한국형 바이오에너지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연료를 자동차에 넣자 이내 시동이 걸리고
매연도 없이 부드럽게 앞으로 나아갑니다.
연료는 휘발유가 아닌 바이오에너지인 에탄올,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거대 억새에서 당 성분을
추출해 미생물로 이를 발효시켜 만들었습니다.
◀INT▶ 구본철 농학박사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옥수수등 기존 바이오에탄올과는 다른 차원"
이번에 준공된 시험공장에서는 억새 1톤에서
2백 리터 이상의 에탄올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금강 유역에 조성된 백50여 헥타르의
억새시험단지에서 연간 생산 가능한 에탄올은
80만 리터에 달합니다.
◀INT▶ 차영록 이학박사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재배면적 5천 헥타르 최대 2,3천만 리터 생산"
아무데서나 키우기 쉬운 억새는 옥수수나
사탕수수 등 식량작물로 만든 기존
바이오에탄올에 비해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