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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또 보훈처장 때문에

윤근수 기자 입력 2013-10-29 07:30:00 수정 2013-10-29 07:30:00 조회수 0

◀ANC▶
오늘 국가보훈처 국정감사에서는
그간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박승춘 처장이 나왔습니다.

이번엔 국회의원들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하면서 국정감사가 파행으로 흘렀습니다.

윤근수 기자입니다.

◀END▶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는
출발부터 삐걱댔습니다.

발단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자료 제출 거부 때문입니다.

보훈처의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했던
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정치 편향적인 안보 교육 자료로 쓰인 DVD를
누구 돈으로 만들었냐며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SYN▶강기정 의원
(협찬처 자료 주겠습니까?)
◀SYN▶박승춘 처장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강 의원이 자료 제출을 재차 요구하자
박 처장은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SYN▶
(협찬자가 밝히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문제의 DVD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비난하고,
박정희 정권을 미화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이때문에 야당 의원들은
배후에 국정원이 있어서
밝히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또 협찬을 받으면서
안전행정부에 사전 계획서를
내지 않았다면 불법이라며
자료 제출을 압박했습니다.

◀SYN▶민병두 의원
(이 걸 거치지 않았다면 징역이나 벌금형이다)

그러나 박 처장은 끝내 자료 제출을 거부했고,
여야 의원들이
박 처장을 고발할지 논의하느라
오후 국감은 제대로 열리지도 못했습니다.

박 처장이 누구를 보호하고
무엇을 숨기려하는지
의혹만 키운 가운데
국감은 하루종일 파행이었고,
다른 피감기관들은 온종일 대기만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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