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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는 돈만 지불하면 어느때나 갈 수 있는 곳이 목욕장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요즘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목욕이 좋지만
전남지역 농어촌에는 아직 목욕장이 없는 곳이
많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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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준공된 해남의 공중 목욕장입니다.
해남군과 전라남도가
4억 원을 들여 준공한 목욕장으로 샤워시설과 목욕탕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용료도 천 원으로 매우 저렴해 읍내 목욕장을 이용하던 마을 어르신들은 교통비는 물론
이용료 부담까지 덜면서 인기만점입니다.
◀INT▶박영애*해남군 옥천면*
◀INT▶백형채*해남군 옥천면*
전라남도와 기초자치단체가 절반씩 부담해
짓고 있는 이같은 공중목욕장 사업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06년.
전라남도는
올해까지 모두 2백9십억여 원을 들여
백22개 면지역에 공중목욕장 건립공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목욕장이 있더라도 연간 한 곳당
천여만 원에 이르는
운영비가 고스란히 기초자치단체 몫입니다.
따라서, 일주일에 남자는 하루,
여자는 이틀로 나눠 목욕장을 이삼일 정도
운영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INT▶김보성 노인복지담당*해남군*
"국가나 도에서 운영비 보조를 해줬으면 하는 바람.."
공중목욕장 건립비용도 만만찮아
전남도내 전체 '198개 면' 가운데 20% 가량은 여전히 예산부족 등으로 목욕탕이 들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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