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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보건소가 독감 백신을 확보하지 못해
예방접종 중단사태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일반 병원에서 3배가 넘는 비용을
주고 독감 백신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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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로 예정됐던 목포시 보건소의
독감 예방접종이 중단됐습니다.
보건소를 찾았던 주민들은 어쩔 수 없이
일반 병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INT▶ 송균순
"나이가 아직 (무료접종 대상이)안되니까
보건소로 갔는데 약이 없다고 해서
여기(일반 병원)으로 왔어요."
[c/g]올해 65세 이상 노인 등
무료 접종 대상을 제외한 일반 시민에게
접종할 유료 백신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c/g]목포의 경우 이달 초부터 3차례
가격을 올려가며 백신 입찰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백신을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허흥심/목포시보건소 건강증진과
"아예 약품이 없는 상황..수급이 안돼서"
대다수 보건소가 비슷한 상황으로 전국적인
백신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주요 제약회사들이 백신을
과잉 생산하면서 2천 원까지 가격이 하락하자
올해는 생산량을 크게 줄인 것이 원인입니다.
시중 의료기관에 유통되는 가격이
더 높다보니 공공의료기관인 보건소는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SYN▶ 도청 관계자
"어차피 시장 논리라서 관여할 수 없는 부분.."
[반투명c/g]이렇다보니 주민들은 일반 병원에서
3배 이상의 돈을 내고 독감 백신 접종을
해야하는 실정.
독감 예방접종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이 2주로
발병 유행 시기 전인 12월 초까지는 접종해야 하지만 때아닌 백신 품귀현상으로 일반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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