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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원 근로여건 '열악'-R

권남기 기자 입력 2013-11-01 07:30:00 수정 2013-11-01 07:30:00 조회수 0

◀ANC▶
여수시 환경미화원들이 열악한 근무여건과
과도한 복무규정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들이 속한 여수시 도시공사는
시설 개선을 약속하면서도,
미화원들의 잘못도 있다고 말합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공터 한켠의 컨테이너 몇 개와 간이 화장실.

환경미화원들이 사용하는
차고지 겸 대기실입니다.

S/U)의자 몇 개 놓여있지 않은 이 간이천막이
120명이 사용하는 유일한 휴식공간입니다.

물도 나오지 않은 화장실엔
몸을 씻을 만한 세면장도 없습니다.

◀SYN▶

열악한 시설뿐 아니라 도시공사 복무규정에도,
환경미화원들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C/G1)지각이나 복장 불량 등으로
시말서를 쓰게 돼 있는데 이런 시말서 석장이면
언제든지 해고될 수 있고,

"미화원이 해서는 안 될 행위"와 같은 규정은 해석이 애매해 악용될 수 있다는 겁니다.//

◀SYN▶

도시공사측은 이에 대해
지난 8월부터 시설 개선을 준비해
빠르면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복무규정은
환경미화원 노조 측의 문제가
더 크다는 입장입니다.

◀SYN▶

존폐 논란 속에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갖가지 잡음이 끊이지 않는 여수시 도시공사.

반복되는 파행과 갈등이
또다시 시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지금 당장 노사 양 측의
성의있는 대화가 절실합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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