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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기적의 도서관이 문을 연 지
올해로 10년을 맞았습니다.
최근에는 이용객수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도서관이
어린이 도서관 특성에 맞도록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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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도서관'이
순천시에 들어선 것은 지난 2천3년.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문 도서관으로
개관 10년만에 도서관 보유 책 수만
7만권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도서관의 외형적인 성장만큼
내실을 기하지 못했습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도서관 운영과 시설로 운영되지 못하다 보니
개관 이듬해 21만명이던 한해 이용자수가
지난해 14만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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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올해 순천시가
도서관 운영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나섰습니다.
기존의 도서관장과
도서관 운영회원을 대폭 교체한 뒤
운영 시스템을 전면 수정했습니다.
생후 6개월부터 18개월 사이 유아를 위한
북 스타트와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독서 프로그램을 다양화 했습니다.
도서관 옥상을 책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정원식으로 새롭게 꾸미고
도서실앞 테라스를
아이들의 쉼터로 리모델링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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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변화 시도로
도서관이 이용객 증가와 함께
다른 시.군의
견학 장소로도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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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설립된
순천 기적의 도서관,
(S/U)그동안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과 시설 보강으로
재도약의 전환점 위에 서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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