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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신청사 공사중단.. 수십억원 혈세 날린다(R)

김양훈 기자 입력 2013-11-05 07:30:00 수정 2013-11-05 07:30:00 조회수 0

◀ANC▶

신안군청 신청사 압해도 이전사업은
무려 5년이나 걸렸습니다.
장기간 공사 중단 사태 때문이었는데요..

무리한 공사 중단으로
신안군은 수십억원의 혈세를 날리게 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2년 전 압해도로 이전한 신안군 신청사

전임 군수가 신안군의회 승인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추진했던 역점 사업입니다.

그런데 2006년 신임 군수가 취임하면서
공사는 갑자기 중단됐습니다.

◀SYN▶ 신안군 관계자
동절기고, 조선타운과.//

하지만 공사는 중단 2년 뒤 건립되던 부지에
무엇하나 변경되지 않은채 재개됐습니다.

신청사 이전 백지화 등으로
주민 갈등만 부추겼고 무리한 공사중단이었다는 지적이 일었는데 현실이 됐습니다

시공업체가 제기한 공사 지체배상금 소송에서
재판부는 신안군에게 11억여원을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CG)

◀SYN▶ 신안군 관계자
사례가 없습니다.//

이에대해 업체측은
60일 이상 공사가 중단될 경우 이자를 받도록
계약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CG)

공사중단 관련 새로운 의혹도 나왔습니다.

서류상에는 업체가 공사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신안군이 요구를 했다는
겁니다.

신청사 건설에 빚까지 내서
3백억여원을 투입한 신안군..

공사중단으로 소송비를 포함해
수십억원의 혈세를 또 낭비하게 됐습니다.

특히 최종 판결 결과에 따라
그동안 지자체로부터 공사중지 명령을 받았던 업체들의 줄 소송도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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