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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압박...노림수는?-R

윤근수 기자 입력 2013-11-07 07:30:00 수정 2013-11-07 07:30:00 조회수 0

◀ANC▶
전교조와 공무원 노조에 이어
통합 진보당까지
이른바 진보 세력들이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정부의 압박은 전방위적이고,
그래서
노림수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받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정부를 비판한 공무원 노조를
압수수색한 경찰과
징계를 요구하는 안전행정부.

전교조의 노동조합 지위를 박탈한 고용노동부와
전임자 복귀 등을 지시한 교육부.

여기에 헌정 사상 처음으로 이뤄진
정당 해산 심판 청구까지......

이른바 '진보 세력'에 대한 정부의 압박은
위헌 논란까지 감수하며
전방위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의 이런 조치들에 대해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에 분노하는 민심을
다른 데로 돌리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INT▶평통사
(결국 사건 자체를 덮어버리려는 또 다른 정치적 목적 외에는 달리 설명할 수 없다)

국정원 사건은 법원 판결을 보자고 하면서
진보당에 대해선 해산 심판을 청구하는 건
'이중 잣대'라는 논란도 있습니다.

◀INT▶민노총
(이는 정부 스스로 무죄 추정의 원칙을 위반하고 나아가 헌법마저 짓밟은 행위이다)

길게는 내년 지방선거까지 노린
정치적 포석이라는 의심도 있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손발을 묶고
연대한 적이 있는 민주당까지
싸잡아 몰아세우며
선거 때까지
공안 정국을 이어가려 한다는 주장입니다.

◀INT▶진보당 광주시당

그러나 압력이 커지면 커질수록,
그 압력이 부당할수록
반발력도 커진다는 점에서
최근의 공안 정국은
저항을 불러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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