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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색 담은 이색 빵 '전성시대'-R

양현승 기자 입력 2018-07-02 07:30:00 수정 2018-07-02 07:30:00 조회수 0

지역 특산품을 살린 이색 빵들의 전성시대입니다.
 경주 황남빵, 천안 호두과자 등 이미 유명한 명물 빵들에 전남 해남의 고구마빵과 전복빵, 황가오리빵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해남군의 한 제과점.
 고구마 모양의 빵이 진열대에 올랐습니다.
 겉과 속, 맛까지 영락없는 고구마입니다.
 자색 고구마에서 추출한 붉은 빛 가루로고구마 껍질 색을 내고, 해남산 고구마 앙금으로 속을 채웠습니다.
 지역의 맛을 담은 간식거리가 없다는고민 끝에, 2년여 전 고구마 빵이탄생했습니다.
        ◀INT▶이현미 / 고구마빵 개발자"해남은 고구마가 굉장히 유명하고 품질도우수해요. 그래서 그 고구마를 이용해서 빵을만들었습니다. 이 해남 고구마빵을 계기로 해서많은 분들이 해남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내내 3명의 제빵사들이 반죽해서 구워내는 고구마 빵은 7백개 가량.
 예약없이 찾았다가 씁쓸하게 발길을 돌리는 일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김준영 "시간이 2시밖에 안 돼서 오면 많이 있을 줄알았거든요. 그런데 거의 다 팔려서 딱 하나남아 있었어요"
 완도에서는 전복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구운 전복빵과 광어를 본 따 만든 황금광어빵, 목포 못난이빵,
 강진군에서 생산된 쌀과 단호박을 넣은 황가오리 빵이 기념품과 선물로 각광받으며관광객들을 줄 세우고 있습니다.
 먹거리 풍성한 전남이 이제 지역 특산 빵으로천안 호두과자, 경주 황남빵, 통영 꿀빵 등 지역 명물들의 명성에 도전장을 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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