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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직원 도피 중..'위장 자살극'

권남기 기자 입력 2013-11-12 07:30:00 수정 2013-11-12 07:30:00 조회수 0

취업을 미끼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여수산단 대기업의 30대 직원이
현재 도피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수해경은 지난 8월
여수시 화양면 공정리 선착장에
빌린 돈 때문에 괴롭다는 글을 남기고 사라진
여수산단 내 외국계 회사 직원 36살 박모 씨가
현재 전국을 돌며 도피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여수산단 취업을 미끼로 5명에게
3억 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실종 당시 빌린 차량이 뒤집힌 채 발견돼
자살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해경은 또다른 여수산단 업체에서도
취업을 미끼로 돈이 오간 정황이 있는 지
추가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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