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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지 않는 도박...무서운 중독-R

최우식 기자 입력 2013-11-12 07:30:00 수정 2013-11-12 07:30:00 조회수 0

◀ANC▶
도박으로 인해 사람이 목숨을 잃는 사례가 발생할 만큼 도박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도박은 중독성이 높은데다
2차,3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는 점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입니다.
◀END▶

대낮, 경찰이 도심 가정집을 덮칩니다.

◀SYN▶"손 떼세요. 손 떼세요. 손 떼세요"

집 안에서 붙잡힌 사람들은 주부들.

불법 인터넷 사설 경마사이트에 접속해 도박을
해왔습니다.

=================화면 전환=================

버튼을 누르자 자동으로 섞인 패가 탁자 아래서
올라옵니다.

중국인 근로자들이 자국에서 들여온 전동식
기계로 도박판에 이용됐습니다.

================화면 전환 ================

전남에서만 올들어 한 달 평균 40건 가량
적발될 정도로 이같은 도박범죄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반투명C/G]전남 도박 범죄 적발 건수
2010년 367건 1542명
2011년 473건 1887명
2012년 418건 1535명
2013년 10월말 387건 1820명]

화투와 인터넷 경마,마작,야외 투견 등
종류도 다양하고,
주부부터 공무원,직장인,자영업자까지
도박에 빠진 사람들도 가지가집니다.

◀INT▶황석헌 *전남지방경찰청 강력계장*
"..수확기에 농촌지역 많다...."

일반 가정집이나 야산, 심지어는 임시 텐트가
이용될 만큼 장소 찾기가 어렵고,
대부분 점조직에 차량으로 수시로 이동하는 등
수법이 진화하면서 적발이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이번에 적발된 투견 장소도 두차례
변경돼 이웃 주민들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SYN▶이웃 주민
"..개 키우는데 인데 몰랐다.."

특히 도박의 경우 중독성이 강한데다 비용
마련을 위한 연관 범죄도 심각한 상태입니다.
[최근 3년 간 도박비 마련 전국 범죄
-경찰청
4,738건 연간 1,500여 건 발생]

전국에 도박 예방 치유센터가 5곳에 불과하고, 범죄 발생을 따라 가는 수준이 전부일 정도로 예방과 사후 대책이 허술해 사회적 문제인
도박 범죄에 대한 우려는 적지 않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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