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로 전남 동부지역에도 어젯밤부터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쁘라삐룬이 북상하면서 남해안 일대는 태풍의 영향권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여수 국동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조희원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세요. ◀END▶
네, 저는 지금여수 국동항에 나와 있습니다.
전남 동부지역에는 오늘 새벽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시간당 20에서 40mm에 이르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줄기도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와 광양, 무안 등7개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VCR▶
오늘 새벽부터 시작된 비는 이 시간까지 여수 65mm를 최고로광양40mm, 장성 52mm의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정 예정)
어제 전남 보성에최대 80mm에 이르는 폭우가 내리는 등전남 지역에 호우가 집중됐었는데,
오늘도 지역에 따라 시간당 20mm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자체는 어제 전남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며 농경지와 주택 침수, 시설물 파손 등이잇따랐던 만큼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뒤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비는 오늘 오전부터 오후까지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가늦은 오후부터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는 3일까지 남해안 인근에 300mm에 이르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아직까지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없지만, 오늘 오전 전남 여수 거문도와 초도 인근 바다에 강풍 예비 특보가 내려진 만큼안심할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어젯밤쁘라삐룬이 모레 새벽 제주를 지난 다음 여수에 상륙하지 않고, 동쪽으로 치우쳐 한반도를 빠져나갈 것으로예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 지역은 직접 영향권에서는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남해안 지역에는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MBC NEWS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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