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남 지역에는 폭우로 인한피해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태풍의 진로가 변경되면서 오늘은 한 숨 돌리는 분위긴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지 여수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희원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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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현재 전남 지역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전남 여수와 광양, 장성 등에 발령됐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고, 지금은 대체로 소강 상태에 접어든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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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진로가 당초 예상과 달리동쪽으로 치우치면서 전남 지역은 직접 영향권에서 다소 멀어지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진 못하는 상황입니다.
비가 내일 새벽 남해안에서부터 다시 쏟아지기 시작해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20에서 60mm의 강우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해안 일대에는 바람도 거세질 전망입니다.
내일 새벽 남해서부 바다에 태풍 예비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전남 거문도와 초도 등 전남 일부 지역에는내일 아침 강풍 예비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동부지역15개 항로의 배들은 내일 새벽까지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연일 계속된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화한 상태라,
추가로 폭우가 쏟아질 경우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내일 오후까지는 긴장을 늦추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MBC NEWS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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