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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행정 '수두룩'-R

문형철 기자 입력 2013-11-16 07:30:00 수정 2013-11-16 07:30:00 조회수 0

◀ANC▶·
지난 4월 전남지역에 실시됐던
정부 합동감사 결과가 최근 공개됐는데요,

전남 동부지역에서만 무려 110건이 넘는
부적절한 행정행위가 적발됐습니다.

세금 누락부터 부적절한 공무원 채용까지
그 유형도 다양합니다.

문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우선 여수시는 경도 리조트 부지
10만여 제곱미터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자료 확인을 소홀히 해
취득세 등 1억 2천만 원을 누락했습니다.

[C/G] 또 농지전용부담금 3억 여원을
부과하지 않는 등
전남동부지역에서 가장 많은
32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습니다.
--- Wiper ---
순천시는 모 업체에게 부당한 방법으로
완충녹지 점용허가를 내줘
민원과 특혜 의혹을 불러 일으켰고,

가로수 병해충 방제사업을 하면서
자격이 없는 업체를 선정한 사실 등이
드러났습니다.
--- Wiper ---
광양시는 지난 2010년 감사에서
'훈계' 처분을 받았는데도
자격요건이 미비한 공무원을
보건소장으로 또 임용했습니다.

[C/G] 이 밖에도
폐기물 배출사업장 관련 업무태만과
등록기준에 미달된 건설업체에 대한
청문절차 미이행 등이 지적됐습니다.
--- Wiper ---
고흥군은
채용과 관련된 적발사항이 눈길을 끕니다.

합격인원을 임의로 정해
불합격 처리돼야 할 지원자가
필기시험을 통과했고,

면접성적이 4위였던 응시자가
기능직 공무원으로 최종 합격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적발사항에 대해
주의·시정 조치 등 행정상의 처분과 함께
일부 관련 공무원을 징계 조치했습니다.

MBC 뉴스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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