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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농가 울상(r)

김윤 기자 입력 2013-11-18 07:30:00 수정 2013-11-18 07:30:00 조회수 0

◀ANC▶

장흥에서는 요즘 향긋한 내음의 표고버섯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지만 농가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이상기후로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불황까지 겹치면서 소비가 되지 않아 가격조차 하락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편백과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장흥의 표고버섯 농장.

어슷어슷 세워진 참나무마다 상큼한 숲속
기운을 받고 자란 표고버섯이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가을 표고가 다 자라면서 재배농민들의 손길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자출연) 가을 표고버섯 채취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작황은 지난해 수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지속되고 비가 오지 않은데다 갑자기 추워지면서 바람까지 강하게 부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김순규 표고버섯 재배농가
"지난해 수준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다..상품성도 좋지 않아.."

이처럼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고 있지만
가격마저 하락하고 있습니다.

버섯 잎이 넓게 퍼지는
'향신' 1킬로그램 가격이 만8천 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14%가량 하락했습니다.

◀INT▶이창훈 지점장*장흥농협 유치지점*
"불황으로 소비마저 안되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다음 달 중순까지 표고버섯 채취가 계속될
예정이지만 작황부진에
가격하락까지 겹치면서 버섯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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