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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처음으로 순천의 한 재배지에서
벼를 두번 심어 수확에 성공한 농민이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대비해 농민 소득을 올리는
벼 농사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평가입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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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해룡면의 벼 조기 재배단지
1차로 벼 수확을 마친
같은 논에서 2차 수확에 나서고 있습니다.
8월 초 모를 심은지 백여일 만입니다.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일년에 벼 농사를 두번 짓는
2기작 재배에 성공한 것입니다.
(s/u)재배농민은 이모작으로
약초인 택사를 재배해 왔으나
수입산에 밀려 값이 떨어지자
대신 벼를 2번 심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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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사를 심을때보다 노동력이
70% 이상 덜 들기 때문에
절감된 노동력을 다른 작물 재배에 활용하면
소득은 훨씬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기작 재배 성공에
지역 농민들의 관심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처음 벼를 수확했을때보다
수확량이 6% 정도 줄고
미질도 떨어져 가공용으로
쓸 수 밖에 없다는 점은 단점으로 남습니다.
또, 올해같이 일조량이 많고
태풍도 없어야 하는 기상 여건도
앞으로 2기작 재배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INT▶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높아지면서
시도된 벼 2기작 재배,
각종 농산물 하락속에
농민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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