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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나
지자체마다 안도하는 분위기 속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는 여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수 국동항을 연결합니다. 김종수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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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남지역의 태풍 예비특보는 해제됐지만
이곳 여수에는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예보됐습니다.
현재 여수 등 전남동부지역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해안을 중심으로
시설물 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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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부터 태풍 '쁘라삐룬'이
예상 경로를 벗어나면서
전남의 각 지자체들은 안도하는 분위기 속에
혹시 모를 피해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남해서부 앞바다에
태풍과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지만
내륙의 경우 약한 빗방울만 떨어지고
있는데요.
전남 11개 시,군을 중심으로
초속 14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예보된 가운데
최고 5미터 이상의 높은 파도의 영향으로
동부지역 15개 항로, 21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고 어선들 역시 조업을 접고
인근 항포구에 정박해 있습니다.
이에 맞춰 해상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들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태풍 차바를 포함해
최근 10년 사이 5천억 원의 태풍 피해를 입은 전남은 태풍특보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있습니다.
특히 주말동안 평균 244mm의 장맛비로
축대 붕괴와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해
강풍으로 인한 추가 피해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 전남에 오늘 오후까지
20에서 많게는 80mm의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파도도 높게 일면서 해안저지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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