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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으로 5년 차를 맞은 F1 한국대회가
예정대로 열릴 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탭니다.
개최가 결정되더라도 빡빡한 일정과
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전라남도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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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보도에서는 내년 F1 대회 일정에서
한국이 미국, 멕시코와 함께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4일 열리는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에서
개최 여부가 최종 확정될 예정인데 지금으로선 불투명하다는 게 지배적인 시각입니다.
내년 개최권료를 놓고 대회 운영사와
전라남도의 기 싸움,
전남도는 개최권료를 올해보다도 천만 달러
낮춘 2천만 달러 이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타협점을 찾지못하고 있습니다.
◀INT▶ 김탁 (전남도의원)
"수지균형을 못맞추더라도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적자 폭을 생각한다면 2백억 내외로 개최권료 협상이 마무리돼야하는데 그것이 여의할까 하는 점이고요."
개최 시기도 문제입니다.
당초 내년 일정에는 한국 대회가
4월 말로 잡혀있는데 6개월 만에 대회를
치러야하는 부담감이 클 수 밖에 없는 실정,
스폰서와 예산 확보, 기업에 대부분 할당해온
티켓 판매에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때문에 한 해 쉴 수 있다는 말도
흘러나오지만 다음 해 복귀 여부와 개최권료
재 협상 등 쉽지않은 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새 도지사를 뽑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네 차례 대회 통틀어 2천억여 원 적자를 낸
F1대회가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7년 계약 가운데 반환점을
돌아선 F1한국대회,
(S/U) 한국대회 개최여부를 확정짓게 될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를 앞두고
이러 저도 못하는 전라남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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