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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탄소시대 주도권, 전남 막판 유치경쟁(R)

양현승 기자 입력 2013-12-05 07:30:00 수정 2013-12-05 07:30:00 조회수 0


◀ANC▶
정부가 이달 안에
전남과 부산 두 곳 중 한 곳에
탄소배출권 거래 업무를 -
맡길 계획입니다.

소극적으로 대응했던 전라남도의
막판 유치 총력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온실가스 배출권리를 사고 파는 제도인
탄소배출권거래.

유럽연합 등 세계 30여 나라에서
시행 중이고, 중국도 지난 6월 탄소배출권
거래소를 개설했습니다.

한국은 2015년 1월 시행이 목표입니다.

탄소배출권거래소는 전남이 전력거래소와
손 잡고, 한국거래소가 있는 부산과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C.G]

전력거래소/장점:탄소배출량 측정*평가 전문성
(전남) 전력시장 연계 가능
/단점:예탁결제, 전산망 부족

한국거래소/장점:증권거래 노하우
(부산) 파생상품 주거래 경험
/단점:탄소배출*실물산업 열세

전라남도는 국회에서 지역 의원, 시민들과
함께 포럼을 열고 전남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는 등 막판 유치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당초 9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미 환경부의 전남과 부산에 대한
평가가 끝나고, 이제 국무회의 최종 결정만
남은 시점에서 열린 것입니다.

◀INT▶신연호 기후변화담당
"실무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했던 거죠.
부산에서도 단체행동을 하고 전남에서도
단체행동을 양쪽에서 했을때 과연 어느 쪽으로
기울 것인가. 전남으로 기울기가 어렵다는게
전력거래소의 판단입니다"

부산보다 먼저 유치전에 뛰어들고도
별다른 움직임 없이 물밑 활동을 벌여왔던
전라남도.

이 달 안에 이뤄질 정부의 선택에 따라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대응이 다시한번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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