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지역 5대 종교단체 대표가
국정원이 불법적인 대선 개입과
이를 은폐하기 위한
종북몰이까지 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퇴진을 주장하는 등
비판의 수위를 높히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지역 5대 종교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와 원불교, 천도교 등
종교인 백여 명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종북놀이를 통한
국민 분열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현장녹취)-'종북놀이 중단하라 중단하라'
종교인들은 현 정부가
국정원등 국가기관이
지난 대선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책임자 처벌은 하지 않고
진실을 알리는 종교인들까지
종북세력으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현장 녹취)-'참된 종교는 진실을 말하는 것'
이들은 또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박 대통령이 퇴진해야 한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혔습니다.
한편 보수단체 회원 한 명이
시국선언식장에 갑자기 난입해 고함을 지르며
정상적인 행사 진행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활빈단 등 외지에서 온 보수단체들도
시국 선언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지만
4명만 참석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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