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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도 책임져라!"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3-12-07 07:30:00 수정 2013-12-07 07:30:00 조회수 0

◀ANC▶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여수 화양농공단지의 입주업체들이
여수시의 책임 문제를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시가 기본계획까지 변경하며
무리하게 입주를 시켜놓고
문제가 생기니 나몰라라 한다는 겁니다.

문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전남지역 최초로
악취 관리지역 지정을 앞두고 있는
여수 화양농공단지.

이곳에 입주한 일부 업체들은
지난 10월 여수시에 이전을 요청했습니다.

악취공해 민원이 계속돼 운영이 어려우니
여수 국가산단으로 공장을 옮겨 달라는 겁니다.

이에 대해 여수시는
사실상 어렵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SYN▶ (음성변조)

업체들은 이런 여수시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마을과 학교에서 300미터도 안되는 거리에
석유화학 공장을 입주시켜 놓고,

업체들만 뭇매를 맞는 상황에서
시는 어떤 책임도 지지 않으려 한다는 겁니다.

입주 기준까지 바꿔가며
무리하게 기업을 들여놓은 만큼
분란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공한 여수시가
대체부지를 마련해 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INT▶

업체들은 이번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계기로
이전을 거듭 요구할 계획입니다.

[S/U] 당초 농공단지 취지에 맞지 않는
업종을 입주시켜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는 여수시가 이제는 기업들로부터도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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