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정리해고 논란을 빚고 있는 여수산단 내 KPX 화인케미칼이 오늘(9) 해고 통보를
단행했습니다.

KPX 화인케미칼과 노조 등에 따르면
화인케미칼은 오늘(9) 여수공장 근로자 15명에 대한 해고를 통보했으며, 이들은 다음달 9일
최종 해고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화인케미칼 노조는
"회사가 노조원들에 대해서만 해고를
통보했으며 열차례 넘게 협상을 했지만
사측이 단체협약을 해지하는 등 일방적으로
해고만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화인케미칼은 이에 대해
"정리해고자 수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며, 일정한 해고 기준에 따라 통보가
이뤄진 것이지, 노조 가입을 염두에 두고
해고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