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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이른바 로컬푸드가
요즘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생산 농민들이 -
직접 내다팔기 때문에
소비자는 싸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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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하나로마트 한 켠에 문을 연
로컬푸드 직매장,
배추, 무 등 각종 채소부터 고구마, 쌀,
검은 콩 등 60여 가지의 다양한 농산물이
전시돼 있습니다.
농가들이 직접 키우고 포장한 농산물을
매일 아침 가져다 파는 데 진열장과 상품에는
생산자 얼굴과 연락처까지 표시돼 있습니다.
내고장에서 나온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기때문에 신선하고 값싸다는 게
장점입니다.
◀INT▶ 박재연(로컬푸드 출하 농민)
"제가 생산자도 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보니깐 로컬푸드가 활성화되고 많이 알려져서.."
이 곳 직매장은 시작부터 백여 농가가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INT▶ 이수용 일로농협장
"농가와 농협이 함께 어려운 농촌을 위하고
소규모로 농사를 짓는 분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준비했습니다."
전남산 로컬푸드는 국내 굴지의 대형마트에도
자리를 넓히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북 지역 12개 매장에 설치됐고
연간 30억 원의 매출을 거두고 있습니다.
◀INT▶ 서은수(전라남도 식품유통과장)
"농산물꾸러미 사업 그리고 농부장터 등 여러 유형의 로컬푸드 사업을 확산시켜나갈 예정입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전남지역 12곳 농협에서
운영중이거나 준비중입니다.
중간 유통을 없애고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내고장 농산물을 소비하자는 로컬푸드,
물량 위주의 기존 유통체계를 넘어서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웃는 새로운 먹거리
유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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