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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이 희귀 조류와
겨울철새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생물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각적인 철새 보호정책이 성과를 거두면서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도
예년에 비해 많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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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갯벌에 갈대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순천만에 철새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수십마리의 흰죽지떼가
바닷물을 박차고 창공을 가릅니다.
먹이를 찾아나서는 청둥오리와
재두루미도 몸놀림이 빨라졌습니다.
철새들의 힘찬 날개짓에
탐조객들의 발길도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는 시베리아로부터 겨울을 보내기위해
남녘을 찾은 천연기념물 흑두루미도
눈에 자주 띄고 있습니다.
먹이를 찾아 논으로 내려온 흑두루미가
우아한 자태를 뽐낼때마다
깊어가는 겨울의 정취가 물씬 묻어납니다.
올해 순천만을 찾은 흑두루미는
모두 6백여마리,
재두루미와 큰고니도
백여마리나 관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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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에 겨울철새가 늘어나는 것은
철새 보호를 위해 일반인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철새들의 안정적인 먹이 공급과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세계 5대 연안습지로
보존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순천만,
(s/u)풍부한 먹이와
편안한 생태환경이 조성되면서
겨울 철새들의 낙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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