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국에서 쇠퇴도시가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진 곳은 바로, 전남입니다.

오늘, 여수에서 '도시재생' 세미나가 열렸는데
정부의 '도시재생특별법' 시행에 따른
거점도시 선정 등 관련 대책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ＥＮＤ▶

［C/G］국토교통부가 최근
'전국 도시 쇠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남은 22개 시.군 가운데
20개 시.군에서 도시 쇠퇴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구감소와 산업쇠퇴, 주거환경 악화 등
세가지 요건 가운데 두개 이상이 포함된
지역입니다.

이같은 도시 쇠퇴에 대응 세미나가 여수에서
열렸습니다.

먼저, 정부의 '도시재생특별법'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내년 4월 선정하는
전국 8개 '도시재생 거점도시'에
전남지역 도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대 200억 원이 넘는 도시재생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정부와는 별도로 지역자치단체별로
도시재생센터 등 민.관의 자율적인 추진도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여수시와 순천시가 이미,
도시재생 민관협력위원회 등을 발족하고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전남도도 기능이 쇠퇴한 230여 곳의
읍.면소재지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한계를 드러낸 철거 위주의 도시 재정비,

정부와 자치단체가 새롭게 시작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도시 기능을 회복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을지가 앞으로 관건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