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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선거 앞둔 선심성 여행?/수퍼

정용욱 기자 입력 2013-12-21 07:30:00 수정 2013-12-21 07:30:00 조회수 0

(앵커)

자치단체가
정년을 앞둔 공무원들을 예우한다며
수년째 국내외 여행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예산이 내년에 대폭 늘어
선거를 앞둔 선심성 행정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내년에 광주시와 5개 구청에서
정년을 하는 공무원은 모두 130여 명입니다.

3,40년간 근속한 이들을 위해
각 자치단체는
공로연수 차원에서
내년에도 역시
총 5억 2천만원을 들여 여행을 보냅니다.

(CG1) 올해보다 정년대상자는
3배 늘어난 반면
예산은 5.7배나 증가한 규모입니다.

(CG2) 1인당 여행 예산을 보면
광주시의 증가폭이 가장 크고
광주 광산구를 제외한 4개 구에서도
만만치 않게 예산이 늘었습니다.

(CG3) 여행비에 대한 특별한 기준이 없어
자치단체의 형편에 따라
국내외로 알아서 보내는 여행을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형평성 차원에서
내년에는 모두 해외로 여행을 보내면서
예산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SYN▶

하지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선심성 행정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수고한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선
국내 여행만으로도 충분할 텐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체장들의 노림수가 있지 않냐는 겁니다.

◀INT▶

퇴직을 앞둔 장기근속 공무원들을
예우 차원에서
배려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공로연수 여행이
시행 시기와 맞물려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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